[불교공뉴스-횡성군]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경식)는 농업인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목을 발굴하는 ‘농가 희망작목 개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가 희망작목 개발 공모사업’은 농업인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횡성지역의 새로운 작목 또는 기후변화 대응 소득작목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 신청을 통해 채택된 총 11농가 1.9ha의 면적에는 횡성에서 처음 백향과라는 작물이 재배된다. 일명 패션후르츠라고 불리는 백향과는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인 열대과일로, 우리나라에서는 맛과 향이 백가지가 넘는다하여 백향과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처음으로 횡성에서 재배되는 열대작물인 백향과는 시설하우스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며, 7월부터 출하가 시작되어 10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자 개소당 5백만원을 들여(군비 50%, 자부담 50%) 백향과 재배농가에 초기 활착에 도움을 주는 뿌리발근제를 지원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박경식 소장은 “농업인들과 함께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은 물론 농가 고소득 증대로 침체된 농가 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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