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지난 23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로희가 ‘게국지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중 하나가 ‘게국지’다. 게국지는 김치의 일종으로 게를 손질해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 내는 음식이다. 1박 2일의 은지원이 김치 특집에서 소개해 알려졌다.

게국지를 맛보려고 결심했다면 지금이 적기다. 꽃게는 3~5월이 제철로 속이 알로 꽉 차 있고 싱싱하다.

제철 꽃게와 곁들여진 새우, 김치가 한데 어우러져 이색적인 맛으로 시원한 국물을 자랑한다. 또 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키토산 등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로희도 ‘게’에 빠져 너무 뜨거워 먹을 수 없는 상황에도 게다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아빠 기태영에게 잘라달라며 귀여운 ‘게다리 먹방’을 선보였다. 게국지는 새우, 꽃게, 김치가 한데 어우러져 시원한 국물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딴뚝통나무집식당’은 안면도에서 처음으로 게국지를 상품화한 식당으로, 대표메뉴는 세트메뉴로 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생선구이 공기밥 음료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갈치조림, 꽃게탕, 해물칼국수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딴뚝통나무집 게국지는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건새우를 갈아서 들깨가루와 함께 넣은 육수를 사용, 담백한 맛을 제공하고 있다.

“‘딴뚝’은 안면도 동네 지명으로 이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식당이 적잖다. 제대로 된 ‘원조맛집’을 찾아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딴뚝’은 동네 지명이다보니 유사식당이 적잖아 제대로 확인하고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딴뚝통나무집은 안면도 원조게국지집으로 ‘줄서먹는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딴뚝통나무집은 게국지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씨푸드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150명 식사공간과 50대 주차 가능 공간으로 단체 손님도 무리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개그우먼 이국주가 방문하는 등 유명 연예인들도 즐겨찾는 맛집이 되고 있다. 한편 이 음식점은 다른 지역에서의 수요도 높아지자 ‘실속 택배서비스’도 시행하며 편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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