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달 28일 ‘제3회 사계고택 어린이 사생대회’가 두마면 사계고택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계룡시와 사계고택 어린이사생대회 추진위(위원장 김찬수)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저학년부와 중학년부, 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참여한 학생들 중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는 시장상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등이 각각 수여되고, 입상작품은 1년간 사계 고택에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은 화창한 봄에 만개한 영산홍을 보며 사계 선생의 얼을 체험하고 고택 주변에서 전통놀이 체험 등 학부모와 함께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찬수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계선생께서 만드신 예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함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사계고택을 시민과 함께 하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 2014년 충남도 공모사업에서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3회째를 맞이하게 됐으며, 지난 2015년 발족한 사계고택 어린이사생대회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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