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봄의 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맛집을 투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들이와 가족모임장소에 어울리는 쾌적한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식당인 만큼 건강을 생각한 음식점을 찾는 사람도 많다. 이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는 조개가 인기 메뉴로 주목을 끌고 있다. 조개의 타우린 성분은 해장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탁월한 음식이다. 또한,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이라 다이어트에도 좋다.

창원 의창구 봉곡동 소재 조개전문점 ‘고향촌 돼지조개’(대표 김지현)는 맛과 영양을 잡는 푸짐한 ‘키조개삼합’과 조개탕 선뵈며 나들이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보통 삼합은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떠올리지만 고향촌 돼지조개의 키조개삼합은 쫄깃한 차돌박이와 키조개 관자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숯불 판에 구워 잡냄새를 없앤 차돌박이와 그 기름에 구워 버터향이 나는 키조개 관자, 거기다 버섯(표고버섯, 새송이 버섯)을 구워 명이나물과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키조개의 효능을 살펴보면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인체에 필요한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 불포화 지방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무기질 중에서 칼슘, 인, 철 등이 다량 함유돼 뼈의 건강과 빈혈 등에 도움 된다. 또한,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심 혈관을 보호하고 정혈 해독작용과 지방 대사를 촉진해 지방분해 효과가 있으며 간을 보호하고 그 기능을 활발히 해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고향촌 돼지조개의 두 번째 주 메뉴 조개탕은 전복, 가리비와 단풍가리비, 오징어, 피조개와 돌조개, 빛조개, 홍합 등 10종 이상의 계절별 조개와 해산물을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고향촌 돼지조개는 대표가 직접 새벽시장에 나가 구입해온 신선한 생물만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업체 측은 생물을 구하지 못하면 그 날 장사를 접을 각오로 신선함을 고수하는 것이 경영철학이라며 “싱싱한 해산물의 비법은 대표의 부지런함과 고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푸짐한 상차림에 놀라는 손님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고향촌 돼지조개는 창원에서 유일하게 영상 10도 바닷물로 조개를 해감하고 일일이 손질을 해 손님상에 올린다. 고향촌 돼지조개는 키조개삼합과 조개탕 외에도 차돌박이, 칼집삼겹살, 가리비찜 등을 판매한다. 또 해물라면, 차돌찌개, 된장찌개와 차돌라면 등 가성비 좋은 식사메뉴도 있다.

고향촌 돼지조개의 김지현 대표는 “내 가족에게 추천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내놓고 싶다”며 “나들이 맛집탐방 외에도 회식장소, 가족모임과 동창회술집 등을 목적으로 찾아온 고객이 많지만 한 번 먹어도 잊을 수 없는 깊은 맛을 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향촌 돼지조개는 가업을 물려받아 9년째 운영 중이다. 예약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인근에 위치한 창원맛집 ‘고향촌 돼지조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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