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귀농대학 기초과정을 수료한 귀농‧귀촌인 등 49명을 대상으로 베리, 사과, 표고, 오디 4작목에 대한 현장중심의 귀농대학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귀농대학 심화과정은 3월 개강해 60시간 과정으로, 작목별 선도농가에서 현장교수의 지도아래 직접 순기별 작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작목별 순기에 맞는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 기술,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수확 후 관리, 농산물 유통, 마케팅 등 실습중심의 교육을 편성했다.

실습농장 및 현장교수는 예산 사과분야 돌다리농원 윤동욱 교수 등 귀농대학 4개 작목 교수 외에도 도내 12개 농장 12명의 농장주가 지정돼 영농기술과 노하우를 귀농인에게 직접 전수한다.

베리 교육을 받고 있는 논산 김종훈 씨는 “실습농장에서 직접 순기별로 실습교육을 하므로 농사에 자신감이 생겨 농사다운 농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현장중심의 실습교육으로 귀농·귀촌인의 실질적인 재배기술을 높이고, 성공적인 귀농정착을 위한 작목 선정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곽현정 지도사는 “귀농대학은 실습중심의 현장교육으로 실패 없는 작목선택과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창농 능력을 배양해 최고의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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