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가 74억을 들여 추진 중인 ‘새뜰마을 사업’으로 중구 대신․성내동, 남구 대명5동, 달성군 하빈면 봉촌2리 일원 등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소방도로 개설 및 상‧하수도 정비, 도시가스 공급, 집수리 지원 등의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환경개선뿐 아니라, 대상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문화향유, 돌봄 서비스와 주민 일자리 창출 등 휴먼케어 프로그램까지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재생사업으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새뜰 : 뜰(집 안의 앞뒤나 좌우로 가까이 딸려 있는 빈터)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

중구 대신‧성내동 ‘달성토성과 함께하는 행복마을 프로젝트’ 는 2015년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8년까지 37억의 사업비로 집수리 사업, 슬레이트 지붕개선, 도시가스 공급, 도로‧하수도 정비, 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마을 협동조합 운영,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희망길 조성, 100년 역사를 지닌 달성 백년길 조성과 함께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다.

달성군 하빈면 봉촌2리 ‘내사랑 낙동마을’의 대상지인 낙동마을은 6·25전쟁 전재민(전쟁으로 재난을 입은 사람)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으로 2015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주택정비 33동, 재래식 화장실 개량 15동, 담장정비 1.4km, CCTV 4개소 설치, 보안등 18개소 설치, 공동주차장 및 마을회관 신축 등에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하여 이달 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남구 대명5동 ‘캠프워커 북편 안전‧행복마을 만들기’는 2017년 새뜰마을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4년간 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60년 넘게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미군 헬기 이‧착륙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으로 폐‧공가가 증가하고 있고 노후주택이 많아 우범 및 슬럼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지역으로, 주요사업으로는 도시가스 공급, 도로정비, 폐‧공가정비, CCTV‧보안등 설치, 돌봄센터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으로 이를 통해 보다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그 동안 소외되고 낙후된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새뜰마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사업대상지가 도시재생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있어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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