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 : Korea Basic Science Institute) 및 청주시와 동위원소․방사능 분석 분야 융복합 연구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4월 26일 (수) 16시 30분에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하여 이승훈 청주시장, 이광식 KBSI 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에서 KBSI는 ▲ 동위원소․ 방사능 분석 분야 기초․ 분석과학 연구개발 ▲ 동위원소․방사능 분야 융복합 연구 수행 및 개방형 혁신네트워크 구축 ▲ 동위원소․방사능 분야관련 기업지원과 지역산업 연계방안 구축 ▲ 초고분해능 동위원소 현미경 시스템 관련 ICT 첨단소재 기업 연구지원 ▲ 농수산품, 공산품에 대한 고정밀 방사능 측정 체계 구축 및 지원 등을 수행하며,

충북도와 청주시는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의 동위원소․ 방사능 분석 분야 융복합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 및 행정적 지원 ▲ 동위원소․방사능 분석 분야 공동 과학기술 정책 발굴 및 추진 ▲ 동위원소․방사능 분야 융복합 시설구축 및 사업내용에 관한 홍보 ▲ 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키로 하였다.

동위원소․방사능 분석 융복합 연구시설 구축은 KBSI 오창센터(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연구단지로 162) 내에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표면동위원소 분석센터와 생활방사능 안전분석센터를 건설하고, 초고분해능 동위원소현미경을 활용한 표면 동위원소 분석 실험실(SHARE LAB*)과 방사능 분석 장비를 활용한 실험실(OPEN LAB**)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총 138억 원(국비 118억, 지방비 20억)이 투입된다.
*특정 자격이 있는 연구자(기관)가 장비사용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실험실
**인증 센터의 장비와 툴을 마음껏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게 한 개방형 실험실로 비용도 절감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

초고분해능 동위원소 현미경이란 일차 이온빔을 작은 단면적에 모아 쏘아내어, 미량의 지구환경시료, 생체 및 첨단소재 내의 표면 동위원소 분포 형상을 한번에 획득할 수 있는 핵심장비로 KBSI에 도입 시, 세계 3번째이자 국내 유일의 장비가 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동위원소․방사능 분석 융복합 연구시설 구축사업으로 구축사업으로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① 국내외 농수산품 및 공산품에 대한 고정밀 방사능 측정을 통해 해외원전사고, 핵실험 등으로 위협받는 도민들의 방사능 안전 확보
② 미세먼지 등에 대한 초정밀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대기환경 개선정책 수립
③ 핵사찰 대비, 진주운석, 달탐사 프로젝트 등 국민 체감형 과학분야에서의 필수적 연구능력 확보
④ 세계 최고 수준의 표면 동위원소 분석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내 해당분야 연구능력 제고 및 첨단소재 산업의 혁신적 제품 개발 플랫폼 제공
⑤ 국내 연구장비 운영·유지·보수·교육 체계 고도화를 통한 국가적 연구장비 관리 기술력 확보와 생산성 제고

충청북도 청주시는 KBSI와의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내 연구개발 기관 및 시군들과 협조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기술(반도체, 태양광, 전기전자부품 분야 등)의 효과적인 연구개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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