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및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이사장 박철희)와 함께 한·중 차세대 대가 예술인 교류전을 준비 중이며, 이에 따른 기자 간담회를 4월 27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중 교류전은 2017년 9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소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중국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우밍중,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펑정지에, 전 세계 예술영화감독 10인에 선정된 쥐안치, 중국 현대미술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주진화 등이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중앙대학교 이길우, 양태근 교수, 덕성여대 임택 교수, 서울대 신하순 교수, 서예가 김성태 작가, 제주출신 고광표 작가 등이 참여하여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자연, 선, 색, 그리고 인간을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국 작가를 대표해서 펑정지에가 참석해서 9월에 개최될 교류전에 대해 기자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펑정지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뚜렷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현대 미술 작가로, 국립현대미술관과 한가람미술관 등 주요 기획전에 참여하였으며, 2013년에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현재는 제주도 저지리 예술인 마을에 작업실을 두고 제주와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박철희 아시아예술경영협회 이사장과 제주 출신의 고광표 작가와 함께 이길우 중앙대교수, 임택 덕성여대 교수, 신하순 서울대 교수도 함께 참석해서 이번 교류전이 갖는 의미와 전시회 컨셉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과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전시가 한·중 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이해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