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인구대책 전담 부서 신설 등 민선 6기 역점사업 추진과 경쟁력을 갖춘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행정조직 일부를 개편한다.

시는 3麗(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통합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인구문제를 전담하는 지역인구정책팀을 기획예산과에 신설한다.

지역인구정책팀은 임신․출산․육아뿐만 아니라 일자리, 지역발전, 젊은 세대 유입 등 지방소멸 대응 수립 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의 고용안정,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돌봄 사각지대 해소, 일․가정 양립 일상화 등 4대 핵심과제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과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또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주민 개개인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까지 27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 설치를 마무리한다.

현재 6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한 시는 올해 13곳, 내년에 8곳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복지허브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 복원 총괄기능을 담당하게 될 지역공동체팀도 지역경제과에 신설된다.

지역공동체팀은 마을기업․사회적 기업․어르신공동체․아파트공동체․우수마을 만들기 등 공동체 복원 기반조성 및 공동체주체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허가민원과 토지이용팀은 도시계획과로 이관돼 개발행위허가 업무가 일원화된다. 업무이관을 통해 관광․숙박 시설 개발행위 증가에 대응해 인허가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계획 심의위원회 상정서류 추가 작성 및 중복검토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이 조직개편안은 현재 입법예고가 완료된 상태며, 시는 다음 달 중 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6기 도시비전의 성공적인 추진과 행정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일부를 개편한다”며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효율적인 조직으로 운영해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시는 민선 6기 3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시정 실현을 위해 시장직속으로 시민소통담당관실을 설치하고, 시민 생활안전을 위해 안전행정국에 안전총괄과를 설치했다.

이어 지방세 신규세원 발굴과 날로 증가하고 있는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이고,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징수과를 신설했다. 체류형 선진 접객 문화 정착 및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식품위생분야 강화를 위해 보건소에 식품위생과도 신설했다.

또 학생․학부모 중심의 창의․인성과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제공 등 교육지원 정책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3개 팀으로 구성된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를 교육지원과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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