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에서는 4월 23일(일) 13시부터 16시까지 직지문화공원에서 ‘제2회 꿈누리가족품앗이 어린이나눔장터’를 진행하였다.

어린이나눔장터는 '모두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재활용이 가능한 상품, 학용품, 의류 등 지금 내가 소유하고 누리고 있는 것들 중에 필요 이상의 것이 없는지 살펴보고, 나보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어린이들의 경제 개념을 바로 세우고, 나눔의 마음을 키우고자 준비하였다. 또한 이날 어린이들이 판매한 금액의 10%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꿈누리가족품앗이(아이들의 꿈을 누릴 수 있는 가족품앗이)는 같은 지역, 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자녀 돌봄과 양육을 품앗이 한다‘는 뜻으로 이웃간 육아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학습, 체험 등을 함께하여 자녀양육 부담을 덜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그룹 활동으로 현재 20그룹 90가정 220여명이 활동 하고 있다.

2017년 신규그룹 알이즈웰의 한은숙(여)은 “처음엔 누가 우리 물건을 살까하는 마음에 반신반의하는 기분으로 참여를 했다. 착한가격이라면서 즐겁게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보람 있고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 자녀 이승균 (남, 11세)는 “내가 필요 없어 하찮게 생각했던 물건들을 다른 사람이 기분 좋게 사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는 나눔을 많이 실천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하였다.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품앗이 활동비, 부모리더양성교육, 가족품앗이 전체활동(지역체험,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 054-431-7741 김천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품앗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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