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충북 옥천군은 다음 달 말까지를 ‘지방세 환급금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 정리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지방세 환급금 지급신청 안내문을 일제 발송하는 등 환급금 지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세 환급금은 법령 개정과 국세경정에 따른 세액 변경, 납세자의 착오 납부 등에 의해 발생한다. 자동차세와 지방소득세가 환급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외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도 있다.

군은 납세자가 환급금이 있는 것을 모르거나 소액 환급금에 대한 관심 저조로 미환급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세는 연납한 후 중간에 자동차를 이전하거나 폐차말소 했을 경우 환급금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4월 현재 군의 미환급금은 107건에 494만7000원이며 이중 자동차세가 99건 486만5000원이다.

이렇게 잠자고 있는 지방세 미환급금은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스마트위택스 앱을 이용하면 간단히 알아볼 수 있다.

환급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다. 또 군청 재무과 지방세소득팀이나 각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현숙 지방소득세 팀장은 “환급 대상자가 체납액이 있는 경우 체납액을 우선 충당하고 남은 금액을 환급한다” 며 “이번 일제정리 기간에 체납액과 미환급금을 동시에 처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발생 후 5년 이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권리가 소멸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