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지난 4월 21일 고운동 가락뜰 공원에서 금요예술무대 도란도란 “젊은 예인 출사표”와 “딴따라 _ Yolo Story"가 성료되었다.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연 장르가 결합된 재미있고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고운동 주민청사 개청이후 이렇다 할 문화공연 부족했던 고운동에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져 공연을 즐긴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야외무대와 경사진 잔디밭을 활용하여 공연이 기획되고, 고운동 주민센터의 협조와 돗자리를 지참하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등 500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민관이 함께하는 열린참여형 공연이 마련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인들의 패기와 지역에 대한 애정을 볼 수 있었는데 현대적 감각을 입힌 판소리공연에서부터 전통연희와 줄타기까지 공연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는 몰입도를 보여주었다.

기본 프로그램에 애드리브와 앙코르가 시시때때로 터져 150분의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 이동하는 관객 없이 오히려 관객이 증가하는 관심을 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박선영(여, 고운동)씨는 “그동안 가족이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우리 동네에서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각자의 Yolo를 추구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유치한 고운동 임미라 동장은 공연 중간 인사말에서 “주민센터 개청이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소회를 피력했다.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관객개발 프로그램 일환으로 펼쳐진 ‘금요예술무대 도란도란’ 공연은 세종시가 주최하고 공연단체인 사)예술창작소 이음과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주관, 세종시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여 이루어졌다. 이 사업은 향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하는 공연단체들이 각각의 특성을 살려 매월 3째 주 금요일마다 장소를 달리하며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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