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동중 4-H학생들이 따뜻한 봄날(4.22.토)에 더자람 원예교육농장(대표:조동순)에서 꽃과 식물을 주제로 한 원예실습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답답한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꽃피는 농장에서 직접 씨앗도 파종하고 삽목도 해보면서 개성있는 텃밭가꾸기 수업을 받았다. 조동순 교육농장 대표는 “현장수업은 딱딱한 이론보다 학생들의 열의와 참여도가 높았고 식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학습의 즐거움은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게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로 인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현장교육과 직업탐색을 원하는 학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농장을 선별 육성하여 학교와 교육농장을 연결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4개 교육농장을 선별하고 “농촌교육농장 청소년체험활성화 지원”사업으로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학생들의 현장교육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가을학기까지 12개 중학교 1,500명의 학생들이 농촌교육농장 현장교육을 신청했다”며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농장의 교육환경개선과 수업의 질적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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