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적기 못자리 설치와 적정관리가 한 해 벼농사를 좌우하는 만큼 종자소독이 끝난 지역 내 벼농사 농가들한테 철저한 못자리 관리를 당부했다.

청주지역의 못자리 설치시기는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사이가 적기로, 이 시기에 못자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면 된다.

못자리 방법으로는 기존 비닐보온절충못자리에서 최근에는 부직포못자리 또는 전용하우스를 이용한 육묘 형태로 전환되는 추세이나, 부직포못자리는 상대적으로 비닐보온절충못자리에 비해 보온력이 떨어지므로 너무 일찍 설치 시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4월 25일 이후에 설치해야 한다.

파종한 육묘상자를 못자리에 치상할 때는 강한 햇볕으로 인한 하얀모 발생을 피하고, 모가 마르지 않도록 부직포로 덮어 습기를 유지시켜야 한다.

부직포에 흙을 너무 많이 누르면 모가 자랄 때 부직포가 들리지 않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바람에 날리지 않을 정도만 눌러주고, 본잎 3매를 기준으로 부직포를 벗겨주면 되고, 지역별 기상을 감안해 저온 피해에 대비하면 된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 직원이 참여하여 읍면별 14개 기술지원팀을 운영 중에 있으며, 야간 저온 및 주간의 고온 장해 예방을 위한 못자리 관리 및 뜸묘, 모잘록병, 키다리병 등 병해 및 생리장해 발생 등에 대해서도 현장 지도하여 못자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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