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4월 21일 오전 옥천 안남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의 모험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낸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 '왼손이' 공연이 진행되었다.
‘왼손이’는 전국 유일의 탈연희 전문예술단체이자 충청북도지정예술단 극단인 ‘꼭두광대’가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 및 감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기획한 작품으로 우리의 전통 탈과 소리, 몸짓으로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를 신명나게 그려낸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탈놀이극이다.

이 날 공연에는 안남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님뿐만 아니라 인근의 안내초등학교, 안내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님, 또 마을 주민 등 120여 명 넘게 관람을 하면서 5m가 넘는 집채만 한 호랑이와 다양한 탈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와 신명나는 노래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일반 공연처럼 앉아서만 보는 공연이 아니라 직접 상황에 맞게 추임새를 넣기도 하고 주인공들과 더불어 극 속으로 들어가 참여하는 등 함께 만들어나가는 공연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상국 교장은 “이번 공연이 소규모 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감성을 충전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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