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기타종교] 청주 신천지자원봉사단(대표 한태희)은 지난 21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청주 사창동 GS 삼선LPG충전소앞 50m 거리에 평화의 그림을 그렸다.

이곳은 많은 영업용택시들이 연료충전을 위해 드나드는 곳으로 도심 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자원봉사단 50여명은 전날(21일) 담벼락에 이물질 제거를 하고 하얗게 밑바탕을 색칠과 밑그림 그리기를 한 후 다음날 채색작업 등을 거쳐 벽화그리기를 완성했으며 국가별 언어로 평화 켈리그라피 쓰기, 외국인들의 자국 깃발도 벽화에 담아냈다.

이날 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과 작가를 비롯해서 미술전공자들과 시민, 외국인, 사회인사들 100여명이 한데 어우러져 평화를 주제로 벽화를 그리며 화합을 이루는 행사이며, 특히 참여한 10여명의 외국인들은 오전에 삼일공원에서 3・1 운동의 의의와 평화 및 평화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고취를 갖는행사후에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언어, 국가, 인종 상관없는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벽화그리기를 통해 외국인들과 신천지 자원봉사단,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벽화그리기 재능기부에 참여한 나란(39·네팔)은 “한국에서 다른 외국인친구들과 다른 봉사도 많이 참여하였으며,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서 지난 행사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였으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봉사하는 활동이 감동적이었다”며 “작은 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고, 다음에도 또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주 신천지자원봉사단 한태희 대표는 “벽화그리기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에 아름다운 길이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이날 행사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보훈단체 나라사랑 평화 나눔 △주한 외국인 대상 무료 건강검진 찾아가는 건강닥터 △환경정화 자연아 푸르자 △핑크보자기 반찬배달 △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을 대상으로 보청기 지원 사업 △이웃사랑 평화 나눔 바자회 △생명 나눔 헌혈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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