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횡성군] 횡성군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잇달아 개최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무료영화상영’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문화의 날 작은음악회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작은 음악 콘서트가 계속적으로 펼쳐진다.

오는 4월 26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전유성의 폭소 클래식 공연 '얌모얌모 콘서트'를 시작으로 29일 연극단체 도모의 ‘쏠타(Soul打)’, 5월에는 도민체전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벨루스콰르텟 60분간의 세계일주’ 등 군민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줄 공연이 계속 이어진다.

횡성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립관현악단의 ‘여우락영화관 콘서트’, 뮤지컬 ‘구텐버그’, 현악4중주 ‘벨루스콰르텟의 60분간의 세계일주’와 연극 ‘라이어’, 연극 ‘아들’ 작품을 공연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음악 콘서트’와 2017년도 횡성군 상주연극단체 ‘도모’의 연극 5편, 강원문화재단의 ‘대관령국제음악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6월부터 9월까지는 콘서트 장소를 섬강둔치로 옮겨 간단한 맥주를 곁들이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26일 7시 30분 개최되는 전유성의 폭소 클래식 공연 '얌모얌모 콘서트'는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 진행하며, 기존의 딱딱하고 근엄한 클래식 공연의 틀을 벗어나 누구나 신나게 웃고 떠들며 관람할 수 있는 신개념 음악회다. '얌모얌모(JammoJammo)'라는 말은 '가자! 가자!'라는 뜻의 이탈리아 방언이다.

또한 29일 개최되는 '쏠타(Soul打), 당신의 영혼을 울리는 소리’ 공연은 횡성군에서 상주하는 연극단체 ‘(사)문화프로덕션 도모(대표 황운기)’팀에서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대표 심재랑)과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오후 4시 와 오후 7시30분 두 번에 걸쳐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돼 설장고, 사물놀이, 상모 부포 판굿, 북 연주로 구성되어 전통 타악을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영배 기획감사실장은 "올 한해도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더불어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공연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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