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보리수아래(지도법사 법인, 대표 최명숙)는 4월 25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0회 보리수 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 <시, 그대 노래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차별없는 세상의 주인공인 불자 장애인과 비장애 예술인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다.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의 축하말씀으로 행사의 문을 열어 지난 1월부터 장애불자 등 12명이 창작한 시의 고운 시어에 아티스트 15명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입힌 음악이 공개된다. 그 음악에 맞춰 노래과 수화, 마임 국악으로 시를 노래한다.

이번 행사는 국악인 피아니스트 최준, 이태건 마임니스트, 시노래 풍경가수 진우, 민성숙 속초장애인영화제 상임이사, 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 지도법사 도신 스님, 이미령 북칼럼니스트, 연곷향기합창단, 중앙승가대 동아리 학인스님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 즈음하여 보리수아래는 문학에 있는 장애시인들의 시를 작곡한 노래 12곡이 담긴 음반 1,500장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제작하고, 춘천 강선사에서의 공연도 기획 중이다 또한 음반제작에는 음악장르와 종교를 구분하지 않고 재능과 참여열의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다.

보리수 아래 최명숙 대표는 “작곡, 노래, 후원, 관객 등 동참자들이 불자 장애인들의 활동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비불자, 비장애인들도 불교에 관심을 갖게 하는 장애인례술활동과 의 밑바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예술과 불교가 있는 장애인모임인 보리수 아래는 봉화 청량사 주지 지현 스님 권유로 2006년 7월 창립했다. 네이버 카페(cafe.naver.com/borisu0708)를 구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남 일지암 법인스님을 지도법사로 월 1회 정기모임과 연 1회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불자 장애인들의 신행과 문화예술 활동을 대중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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