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제5회 종교화합 무심음악제’가 청주BBS 불교방송 주최로 4월 21일 7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무심음악제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청주BBS 개국 20주년과 통합 청주시 출범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무심음악제는 불교뿐 아니라 천주교와 기독교를 대표하는 합창단이 함께 출연해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축제의 화합의 무대가 펼쳐져 많은 갈채를 받았다.

1부에서는 천주교 사창동 성당 ‘성 필립보 성가대’와 기독교연합합창단인 '최 콰이어합창단' 그리고 청주BBS‧법주사 '부루나합창단'이 출연해 종교 화합의 무대를 마련했다.

2부는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 포크송 가수인 남궁옥분,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고 있는 로커 박완규가 꾸미는 '3인 3색 콘서트'로 이어졌다.

청주BBS 사장 장산 스님은 인사말에서 “이번 무심음악제에서 불교와 천주교 그리고 기독교 합창단들이 자비와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은 종교 상호간의 이해와 존경의 자세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무심음악제를 계기로 종교를 초월하여 예술 활동의 적극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화합의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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