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대한민국 연극 대상 작품상 수상작, 연극 '엄마의 강'이 오는 26일 오후 7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지원사업인 '방방곡곡 문화공감프로그램'에 선정된 전문 예술극단 예인방의 대표 연극으로, 담양군이 주최하고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주관 하에 무료로 진행된다.

‘엄마의 강'은 선과 악으로 상징되는 이복형 건달 동식과 동생 검사 동호의 갈등을 헌신적인 모정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개로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는 연극의 주제를 담담하게 풀어 나간다.

극중에서 엄마의 희생은 소란을 떨며 흐르는 개울이 아니라 소리는 없으나 무겁게 흐르는 깊은 강물을 상징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군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이번 공연이 가족애를 상기하는 더욱 각별한 시간으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품성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인 만큼,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오셔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예인방은 1981년 창단 이후 400여회의 공연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연극단체로서, 지난 2013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서 선보인 연극 '김치' 공연은 5일 연속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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