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박홍래)은 4월 21일 기증증서 및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수여식은 지난 3월 29일 옥천 대성사 소장 유물을 기증받은 데에 따른 행사이다. 옥천 대성사는 충북문화재자료 석조여래입상이 있는 태고종 소속 전통사찰이다.

기증유물은 대성사 대웅보전에 전하는 관음보살도이다. 전 태고종 총무원장 서봉(1916~1996)이 관음경 1578자로 관음보살이 앉은 모습을 그렸다. 관음경 글자로 관음보살의 형상을 그려낸 사례는 희귀할 뿐만 아니라 고승이 직접 그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다.

이날 기증증서 및 감사패를 수여받은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은 태고종 총무원 홍보부장, 불교공뉴스 대표로 재직 중인 언론인이다. 선남선녀 인연맺기 사업으로 ‘스님은 중매쟁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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