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인도네시아 유명 웹툰작가 파자 메영(Faza Meonk)이 서울시 명예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는 사드배치 관련 중국관광객 급감에 따른 관광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국민 캐릭터 ‘시쥬끼(Si juki)’를 활용해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에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취지이다.
※ '16년 인도네시아 방한 관광객은 약 3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3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20%의 증가세를 기록,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대안시장으로 부상

 파자 메용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네이버로부터 인기상을 수상('15년)한 바 있고, 현지 영화사에서 작가를 주인공으로 ‘시쥬끼’ 캐릭터 개발 과정을 영화로 만들 계획이 있을 정도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고 인기 웹툰 작가이다.

작년 5월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조코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 역시 파자 메영 작가의 웹툰을 읽는 등 인도네시아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4.16.(일)~4.25.(화) 일정으로 방한 중인 파자메영 작가를 4.21(금) 서울시청으로 초청, 박원순 시장이 직접 면담하고 서울시 명예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성사되었으며 해외여행 만화책자 시리즈 첫 번째 한국관광 편을 집필하기 위해 인천 한미서점(도깨비 촬영지), 남이섬, 평창올림픽 개최지역 등 한국 곳곳을 여행하게 된다.

 특히, 파자 메영 작가는 일정 중 대부분을 서울에 머물면서 여의도 한강공원, 남산타워, 시민청 통통투어, 경복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서울 여행기를 담은 ‘시쥬끼의 나들이(Si Juki Jalan-jalan)’를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최대 출판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시쥬끼의 나들이’ 한국관광 출판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에 서울관광을 홍보를 극대화할 수 절호의 기회이며

 특히, 만화책(웹툰) 소비자이자 인도네시아 해외여행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 젊은 층에 대한 타깃마케팅은 서울을 관광목적지로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드배치 이후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서울관광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로 시장 다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파자 메영 작가에게 “인도네시아에 서울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인도네시아 해외여행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 젊은 층들이 서울을 오고 싶게끔 재미나게 서울 여행기를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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