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이창수) 김재영(3학년) 학생이 전국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김재영 학생은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보령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복싱협회장배 복싱대회’에서 5연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또,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체육대회’에서도 4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복싱경기 특성상 14일 동안 9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김재영 선수는 복싱을 시작한지 2년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김 선수는 감곡중 3학년 때 당시 교장(현 충북체교 이창수 교장)을 따라 충북체고에 견학을 와서 복싱을 처음 접했다.

복싱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충북체고 복싱부와 스파링을 하는 근성을 보였고, 잠재력을 알아본 감독의 권유로 충북체고에 입학해 복싱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황경섭 감독은 “김재영 선수는 탁월한 지구력과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성실성까지 보유한 천재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창수 교장은 “김재영 선수가 국가대표는 물론 우리나라의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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