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잉여 우유를 활용해 자연치즈 체험을 할 수 있는 치즈체험 농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FTA, 사료값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농업전략을 위해 청원구 내수읍 ‘다래목장’, 서원구 현도면 ‘청원자연치즈’를 마련한 바 있다.

이들 다래목장과 청원자연치즈는 유치원, 초등학교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손쉽게 치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유가공 체험장과 요구르트, 치즈 등을 생산하는 시설 등이 있으며, 송아지 젖 먹이기, 젖소 우유 짜기, 소 풀 사료주기, 달구지 타고 농촌 투어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운영중인 목장의 신선한 우유를 그대로 활용하여 치즈를 만들다보니 신선한 간식거리를 만들고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우유의 생산과정과 그 우유로 직접 치즈, 피자, 아이스크림 까지 만들 수 있어 어린이들의 창의력까지 키워 줄 수 있는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청원자연치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교육장(WPL)으로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농촌체험 코스이자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낙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고품질 한국형 치즈제조 및 위생관리기술을 보급할 것이며, 광역단위 낙농가들과 연계해 목장형 유가공 지역생산 거점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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