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역 장애인의 화합 도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일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10회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가졌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사)영동군장애인협의회(회장 박범길)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정춘택 영동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동군노인복지관 실버섹소폰팀과 레인보우실버합창단의 힘찬 축하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어 장애를 극복하고 성실하게 자활자립의 의지를 보여주고, 지역 장애인의 복지구현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는 장애인 등 34명의 유공자에게 국회의원·도지사·군수 표창장과 장애인협회 감사패 등이 주어졌다.

또 영동군장애인후원회(회장 김흥기)에서 후원금 500만원을, 영동대학교(총장 채훈관)에서 장학금 320만원을 장애인자녀 13명에게 전달했다.

중식 후, 오후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휠체어달리기,탑 무너트리기, 전자다트 등의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의 화합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은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차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온 종일 계속됐다.

이날 박세복 영동군수는 격려사에서“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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