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12월22일 히트펌프를 이용한 시설하우스 냉난방 재배 시스템의 특허기술을 효성에너텍(대표 이민수)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겨울철 시설가온 하우스 재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 실용화 되게 되어 시설 농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시설농가에서는 겨울철 가온 재배를 통해 작물을 재배 할 경우 경유 등유류비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작물을 재배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대기중의 공기에 포함되어 있는 저온열원을 히트펌프를 통해 고온으로 바꾸어 축열통에 저장하였다가 필요에 따라 온풍가온 및 순환식 수막재배가 가능한 방법으로 경유를 이용한 가온방법을 대체 또는 보완 할 수 있고 수막재배에서 지하수 부족을 해결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공기열 히트펌프는 현재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지열 히트펌프에 비해 설치비가 크게 경감되고, 펠렛보일러에서 문제가 되는 저장창고 및 주기적인 연료(펠렛) 공급이 필요 없어 농가에서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효성에너텍 이민수 대표는 내년도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 된 기술을 남부지역(제주, 경남, 전남)의 시설농가에 적용하여 보급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으며 나아가 충북 등 중부지역에도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박재호 농업연구사는 ‘공기열 히트펌프를 이용한 시설재배기술은 남부지역에 비해 중부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경우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 수행 하고 있으며 향후 우리 지역의 시설농가에서 연중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