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세계적 환경기념일인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4월 22일(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 한국환경회의,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체험부스와 환경음악회, 시민행진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의 날’(4.22.)은 현재 전 세계 200여개 나라에서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년 참여하는 대표적 환경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폭염, 한파, 슈퍼태풍 등 이상 기후현상과 미세먼지 등 우리의 일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시민참여 환경행사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한편,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공유하고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 확대를 위해 시민환경한마당, 시민행진, 기념식, 환경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의 장을 준비했다.

 다양한 시민단체가 참여하여 지구환경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하고, 기후변화, 대기오염, 자원순환, 자연생태 등 환경관련 주제관 등이 운영된다.
 미국과 볼리비아, 에콰도르 주한대사관에서도 지구의 날 포스터 사진전, 지구 어머니 아마존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등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급부상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기획단 위촉식이 함께 열리며, 전체 참여자가 함께 광화문 주변을 행진하며 홍보하는 퍼레이드도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5시 기념식엔 박원순 서울시장과 환경단체, 에너지수호천사단 어린이가 참여하며, 시민 퍼포먼스와 환경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이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디밴드 분리수거와 창작뮤지컬 팀 디보체, 인기 걸그룹 베리굿이 참여하는 환경음악회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민관 협치 사업으로 추진되는 본 행사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논의․준비하였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행사로 진행되어 재활용 가능 자재 사용, 탄소발생 최소화 등 대규모 행사의 친환경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민간 중심으로 진행되던 지구의 날 행사를 서울시와 함께 추진해 더욱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표적 시민참여 환경행사로 자리매김해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행정의 협업이 필수적이다”라며 “지구의 날 행사가 우리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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