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 교현동의 전기병(37세)씨가 지난해 충주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주시립도서관은 4월 도서관주관을 맞아 지난 16일 2016년 독서왕 및 독서가족 시상을 했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이날 유아, 초등, 중등, 고등, 일반, 노인부문 6명과 8개 작은도서관별 유초등, 일반부문 2명씩 16명, 독서가족 2가족 등 총 31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일반부문에서 충주시 최고 다독왕으로 선정된 전기병씨는 지난 1년간 총 298권의 책을 대출했다.

고등부문에서는 칠금동의 신화섭(18세) 학생이 293권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1년에 200권이 넘는 독서량으로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는 교현동의 이부현(68세)씨는 노인부문 다독왕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유시우(6세, 용산동), 송주호(7세, 용산동) 어린이도 각각 유아부문 및 초등부문 독서왕으로 선정됐다.

한편, 온 가족이 함께 책을 많이 읽은 독서가족에는 황성률(38세, 연수동)씨와 유성호(39세, 연수동)씨 두 가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독서왕과 독서가족은 충주시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또한, 수상자는 앞으로 1년 동안 도서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대출기간은 최대 2주에서 3주로 연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김범식 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도서관 이용을 통해 건전한 독서습관을 함양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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