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충북 충주시 방아길에 위치한 충주중산고(교장 김창인)는 주변의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봄이면 등굣길에 벚꽃이 가득 피고, 학교 인근 마을인 범바위와 관주골은 과수원이 많아 복사꽃과 배꽃, 사과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충주중산고등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점심시간에 교문을 개방하여 학생들이 성모학교까지 꽃길을 걷는 ‘얘들아, 꽃길 걷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벚꽃과 과실꽃들이 만발한 꽃길을 걸으며 공부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을 만끽하는 학생들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표정이다.
 충주중산고 2학년 곽민서 학생은 “매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지쳐있었는데,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니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고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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