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장야초등학교(교장 김한모)의 매일 아침 등굣길은 맑은 동요소리가 아이들의 학교 가는 길을 더욱 활기차게 맞이해준다. 장야방송반 어린이들이 매일 아침, 다른 학우들보다 일찍 등교하여 순번을 돌아가며 동요를 틀어주는 것이다. 

장야방송반 어린이들은 약 20명으로 2015년 방송장비 시설을 완비한 이래로 현재까지 기계조작부, 아나운서부, 카메라부로 방송부원을 구성하여 아이들 스스로 아침과 점심시간 음악방송 운영은 물론 방송조회 시간에도 방송장비를 틀고 녹화를 하는 등 준비과정을 전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장야방송반의 활동은 아침 등교시간에는 동요를 틀어주고,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이 보낸 사연을 읽어주며 중간 중간 사연과 어울리는 동요 또는 가요를 틀어준다. 월요일에는 ‘TV동화, 행복한 세상’ 동영상을, 금요일에는 한자방송을 틀어주어 알찬 아침활동 공부가 되도록 하며 인성교육의 효과도 꾀하고 있다. 
방송반 활동을 통하여 장야초 방송반어린이들은 책임감과 끈기는 물론 방송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하며 꿈과 끼를 키워나가고 있다.

방송반 "서모양(5학년)은 제가 선곡한 음악을 전교생이 들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신기하고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김모양(6학년)은 "언니 오빠들이 방송기계를 조작하며 방송조회를 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는데 이제는 제가 그 일을 하고 있으니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 방송인의 꿈을 계속 이어갈거에요." 라며 방송반 아이들 모두 방송반 활동에 매우 뿌듯함을 느끼며 소중한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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