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에서는 폐교, 경로당 등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지역특성, 사용자 및 사업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는 행정자치부 주관의 ‘2017년 마을공방 육성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자, 각 구․군을 통해 사업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주민모임)의 사업제안서를 4월 19(수)까지 접수받는다.

지난해까지 대구시에서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총 31건으로, 시설조성 지원사업 14건, 프로그램 지원사업 17건이다. 이 중 지난해 희망마을 공모사업 선정된 곳은 3개 구 3건(어르신공동체사업 2, 아파트공동체사업 1)으로 사업비 2억 7백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12월말까지를 사업기간으로 하여 현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작품이나 물건 등을 제작하는 곳을 의미하는 ‘공방’을 모티브로 한 ‘2017년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기존 사업방식과 달리 지역특성에 따른 주된 사용자 및 사업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여 문화예술·비즈니스·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활용하면서 공동체를 복원하는 지역단위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사업 유형으로는 지역문화 기반조성을 위한 ‘문화예술형’,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위한 ‘일자리 창출형’,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회 통합형’ 등이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로, 특별교부세 20억원(50%), 지방비 20억원(50%)의 총 사업비 40억원에 기타 자부담을 더해 추진하게 되며, 공모에 선정된 각 사업당 최대 80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공모를 신청하고자 하는 지역공동체와 활동단체는 원하는 사업을 소관 구․군에 4월 19일까지 제안해야 하며, 구․군에서는 제안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4월 21일까지 대구시에 제출하면 된다. 이 후 대구시는 자체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사업심사를 통한 우선순위를 선정, 4월 28일까지 행정자치부에 그 결과를 제출 하게 되며, 행정자치부의 현장 확인과 심사위원회를 거친 5월말에 최종 사업이 확정된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문화, 예술, 여성, 청년, 공예, 도시민박, 노인, 다문화 등 각 분야 마을공동체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행복한 대구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이번 사업에 관련 단체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좋은 제안을 많이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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