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에서는 4월 14일 오후 14시에 결혼이주여성 중입 검정고시반을 개강하였다. 수강 대상은 초졸 검정고시를 원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앞서 중졸 검정고시를 합격하여 고졸에 진학하는 결혼이주여성 이 참여를 하였다.
강사진은 SM학원 박경미 원장과 에이스 학원 서창호 원장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준비하였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이루어지는 이번 검정고시반은 4월에서 12월까지 운영되며 8월에 있을 초졸 및 고졸 검정고시에 대비하여 운영되며 검정고시에 필요한 과목은 선택 과목을 포함하여 초졸 6과목(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도덕) 이며, 고졸 7과목(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도덕) 이다.
중졸에서 고졸로 학력 상승과 한국어를 배우고 익혀 가족과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의사 소통이 이루어지는 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자녀들이 초등학교에 진학하였거나 진학 예정에 있는 분들로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초등학교 교육 과정을 배워 자녀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 하였다.
오늘 개강식에서는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검정 고시반을 운영하게 되었고 특히 자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검정 고시에 합격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씀을 해 주었다. 아는 것이 힘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이 날 교육생으로 참여한 박마리나(32, 우즈베키스탄)는 자국에서는 대학원까지 졸업하여 의사생활을 하다가 남편을 만나 시집을 오면서 한국의 학력을 취득하고 싶었고 자녀 학습지도를 충분이 해줄 수 있는 어머니가 되고싶어 이번 공부만큼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볼 결심과 각오를 했다고 하였다.
강사로 선 박경미, 서창호 원장은 이번 초졸 검정고시반 참여자들은 자국에서 고학력의 학위를 가지고 있고 학구열이 넘치는 참여자들이어서 많은 기대가 가고 검정고시에 모두 합격할 수 있도록 성실과 열정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김천시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직자사복지재단이 위탁받아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 및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가족복지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