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그동안 학교시설은 신도시 개발, 산업화 등에 따른 유입인구 증가로 인해 양적 팽창에 치중해 학교시설을 실제 사용하는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경우가 미흡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학생이 편리하고 안전한 교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차 조사에 이어, 다음달 1일까지 2차로 천안 불무초등학교처럼 2015년 이후 신설(이전)한 학교 8개교에 기존 학교 19개교를 추가해 학교시설의 잘된 점, 불편한 점, 개선해야할 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이 편리한 학교시설 만들기(Ⅱ) 자료집’을 제작보급하고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조사 분야는 ▲일반교실 ▲과학실, 미술실, 도서실 등 특별교실 ▲강당과 급식실, 화장실 같은 기타시설 ▲운동장과 주차장 같은 외부시설 등 총 4가지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 1차로 2010년 이후 신설한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담아 ‘학생이 편리한 학교시설 만들기(Ⅰ)’ 자료집을 제작해 도출된 개선방안을 신설, 증ㆍ개축 등 학교시설에 반영하고 있으며, 학교시설의 설계 및 시공ㆍ관리 지침서로 활용해 오고 있다. 이번에 2차 조사가 완료되면 더욱 진일보한 개선방안과 지침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하루 일과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과 교직원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학생이 머물고 싶은 좋은 학교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