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동생들이랑 달리기 하기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이 즐거워했어요. 날씨는 좀 더웠지만, 각각 코스 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고, 다른 친구들이랑 함께해서 좋았어요. 마라톤 말고도 다양한 체험도 가능해서인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그 모습을 보는 저희도 좋고요. 내년에도 다시 한 번 참가하고 싶어요.”

서울시는 3세에서 7세(2011~2015년생) 이하 자녀를 두 명이상 둔 다둥이 가정 500팀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2017년 제3회 다둥이 마라톤 대회’를 5월 20일(토)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한다. 2015년, 2016년에 이어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가 되어 어린이와 시민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워크숍, 놀이축제 등을 개최하는 ‘세가터’를 운영 중으로 이날 마라톤과 함께 다채로운 놀거리가 마련된다.

‘다둥이마라톤’은 형제·자매·남매인 다둥이 팀이 손을 잡고 서울어린이대공원 축구장에 설치된 약 300M 마라톤 코스를 돌며 ▴협동놀이 ▴블럭놀이 ▴신체놀이 ▴체험놀이 ▴자전거 타기 등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1시~14시까지 1부와 14시 30분~18시까지의 2부로 구성되며 매 시각 10분 단위로 12~13팀씩 출발한다.

경기는 순위 경쟁 없이 다둥이끼리 협력해 완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코스를 완주한 참여 아동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5월 7일까지 ‘마라톤’ 홈페이지(www.happybabymarathon.com)에서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가정 중 신청한 팀에 한해 500팀을 추첨 선발해 최종 참가자를 결정한다. 마라톤 당일에 다둥이 행복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한편 축구장내 마라톤 코스와 별도로 어린이대공원 축구장 내·외부에서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축구장 중앙무대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벌룬마임, 어린이치어리더 공연, 다둥이체조, 어린이 전기안전 체험 뮤지컬, 뽀로로 캐릭터와 함께 춤을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삐에로 아저씨, 키다리아저씨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축구장 주변으로는 유아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광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는 별다른 접수 없이 당일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홈페이지 사전신청 후 당첨된 1,500가족에는 각 체험 부스별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며 이번 추첨에서도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가정은 우대된다.

김상춘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서울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다둥이 가족이 많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쌓고 형제를 가진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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