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주최하고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가 주관한 다문화이해교육이 지난 14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시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한비야는 ‘아이야, 세상을 향해 꿈을 키워라!’란 주제로 인생을 의미 있고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했다.

한비야는 “머릿속에 세계지도가 꼭 들어있어야 한다”며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인 무엇인가를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지도가 머릿속에 있다면 우리의 무대는 우리나라 안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로 넓어지는 것”이라며 “그 세계지도 안에는 우리가 필요한 나라 뿐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나라도 들어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지선(28세,부곡동)은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 것이 후회되지는 않을까 고민했는데 새로운 도전에 대해 따뜻한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본 교육은 김천시 다문화이해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감수성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건강한 문화조성과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김천시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이 위탁받아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 및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가족복지전문기관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