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예술의전당의 격조 높은 무대공연 ‘마술피리’가 오는 19일 오후 7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의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오페라 ‘마술피리’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오페라이자, 마지막 오페라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마술피리’는 이집트의 왕자 타미노가 밤의 여왕으로부터 악당 자라스트로에게 파미나 공주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마술피리를 받아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공주를 구하러 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이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 온 이유는 단순하고 듣기 쉬운 음악부터 아름다운 아리아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중창,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아있어 누구나 쉽게 오페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공연 실황의 중계가 아닌 공연의 이해를 돕고 영상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가 가미돼 오페라 초심자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상영한 뮤지컬 ‘명성황후’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작품을 무료 상영하게 됐다”며 “오페라극장 최고 등급석에서도 보기 어려운 연기자들의 생생한 표정부터 몸짓까지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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