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은 2017년 4월 12일(수)∼14일(금),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 92명(지도자 포함)과 함께 제주도로 떠나는 수학여행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학교 밖 청소년 수학여행은 계획부터 운영까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준비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수학여행은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표하는 꿈드림청소년단의 정책제안으로 기획하게 되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이 제안한 내용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였다. 수학여행을 신청한 청소년들을 수학여행이 학교 다니는 청소년만 누리는 특권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개인의 사정으로 학교를 다닐 수 없는 환경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동일하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설레임과 기대감이 크다고 표현하였다.

수학여행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평소 꿈드림에서 검정고시 공부에 전념하다 4월 8일 검정고시를 끝내고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학여행에 참여하였다. 특별히 이번 수학여행은 도, 시·군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함께’,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고 ‘성장’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이를 위해 이른 새벽 성산 일출봉을 오르거나 팀 별 미션을 수행하며 올레길 트레킹을 하는 등 기존의 관광 위주의 수학여행과 조금 다른 컨셉으로 준비되었다.

충청남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이미원 센터장은 “학교를 그만두고 또 다른 길을 걷는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에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것이며, 특별히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우선시 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는 도내 학교 밖 청소년 체육대회를 기획 중에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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