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역의 중등교육 환경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여수시 중등교육 환경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이 완료됐다.

시는 12일 용역결과를 여수행복교육민관협의체 회의에서 보고하고 용역결과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연구용역은 여수행복교육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의 제안으로 지난해 9월말부터 한국정책능력진흥원(책임연구원 동국대 박병식 교수)이 실시했다. 용역은 창의인성 분야와 학력신장 분야의 활성화 방안을 찾는 두 주제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창의인성 분야는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학력신장 분야는 상설 진학 컨설팅 운영과 기존 학교 육성 지원, 비평준화지역 학교 조성 지원 등을 통해 신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용역결과 발표 자리에서 민관협의체 위원들은 연구진이 제시한 발전방안에 대해 교육계와 시민사회, 시가 지속적으로 논의해 방안을 구체화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민관협의체가 행복교육지원센터 개원과 중등교육발전방안 연구용역의 성과를 이끌어 낸 만큼 앞으로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하고 민관협의체 운영 지속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시는 지역 우수학생의 타 지역 유출, 중등학력 저하 등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의 폭넓은 논의를 위해 지난해 1월 여수행복교육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1년 6개월간 논의를 통해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의 개원과 중등교육 환경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하는 등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해 새로운 교육 붐을 일으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 등 교육 현안에 대해 앞으로도 지역 각계각층과 논의를 통해 지역교육 선도모델을 구축 해 나갈 예정”이라며 “모처럼 지역 내에 새롭게 일고 있는 교육 열기를 지속시켜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하는 여수교육 풍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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