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충남도가 ‘국민 안전’을 주제로 국제적인 토론의 장을 펼친다.

도는 오는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 위기관리 학술대회 및 제4회 국제 재난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와 국가위기관리학회, 한국정책포럼, 한국정책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연구원과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민 안전권 확보를 위한 지방정부의 위기관리와 재난대비’를 주제로 마련한다.

학술회의는 도의 ‘안전충남 비전 2050’ 총괄위원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1회의는 김형렬 한국정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재은 충북대 교수가 ‘세월호 참사를 통해 본 우리나라 재난관리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첫 기조발제를 갖는다.
이어 중국과학기술원 첸안 박사가 ‘비상사태 시 국제협력 연구’를 주제로, 일본 세이토쿠 대학 케이코 키타가와 박사는 지난 2016년 구마모토 지진 경험을 토대로 ‘위험요소 기반의 재난 대비 체계’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또 중국 텐진 사범대학 엔팡콰이앙 박사는 ‘중국 질병 관리 협력 체계의 핵심 경쟁력’에 관한 기조발제를 펼친다.

이와 함께 제2회의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 세션’에서는 ‘재난안전 약자에 대한 지원시스템 개선 방안’과 ‘지자체 재난위기관리부 설치 필요성’이 각각 발표된다.

‘재난피해자 구호와 재난 대비’를 주제로 한 제3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재난 피해자 구호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자연 재난 피해 분석을 통한 재난 취약성 연구’ 등이 각각 소개된다.

유병훈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안전충남 비전을 선포하는 등 도민 안전을 도정 최우선 가치로 설정한 충남도가 우리 사회의 안전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마련했다”며 “학술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은 적극 검토해 안전 충남 실현을 위한 과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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