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제33회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53℃ 온천과 벚꽃의 만남’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온천제는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염원하는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주민화합 길놀이, 개막축하공연, 수안보온천 전국걷기대회, 꿩산채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인 14일 낮 12시 수안보풍물단이 온천제의 시작을 알리고 오후 5시 꿩요리 시식회에 이어 길놀이 축제가 펼쳐져 행사의 흥을 돋운다.

오후 8시 물탕공원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인기가수 및 사물놀이 몰개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불꽃놀이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수안보온천 전국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시립 우륵국악단과 택견단의 협연, 중앙경찰학교 악대 연주, 스파콘서트 등의 공연과 함께 전통두부 시식, 꿩산채비빔밥 퍼포먼스, 송편빗기대회, 온천수로 삶은 계란 나눠먹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온천수 취수제와 온정수신제가 열리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이어진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수안보 온천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족욕체험장이 마련되며, 관람객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는 전통체험장을 물탕공원 주변에서 운영한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최지원 회장은 “올해도 수안보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수안보 온천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전국 제일의 온천 수질과 아름다운 석문천 벚꽃이 어우러진 수안보를 방문해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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