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이제는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청원생명 애호박이 출하를 시작했다. 우리지역의 애호박의 재배 특성상 가온을 하지 않아 충북 이남지역의 애호박에 비해 출하기가 느린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에는 기상조건이 양호해 초봄부터 생육에 도움을 줘 예년보다 1~2주가량 출하가 일찍 이뤄지고 있어 농가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시 옥산면에서 애호박을 재배하는 박희명 농가에서는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볼 수 있는 봉지재배가 아닌 무봉지재배를 통해 좀더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난 애호박을 생산하고 있는데 “올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사업을 통해 시설 내부의 온습도를 스마트폰으로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측창개폐까지 할 수 있고 CCTV를 통해 농장에 다른사람들의 출입여부도 볼 수 있어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며 사업추진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하였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록 높지 않은 수준의 ICT 기술이지만 이런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면 작물생육에 더 적합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관련사업 추진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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