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지난 12일(수)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쇠퇴한 내덕2동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안덕벌 예술의 거리 상권활성화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국토부 `15년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공모로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60억원(국비30억원, 시비30억원)을 투입하여 옛 연초제조창의 조업 중지로 인하여 쇠퇴한 내덕2동을 물리적인 개선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역량강화 사업을 통하여 주민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예산지원이 끝나더라도 도시활성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해 6월부터 내덕2동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주민, 전문가, 예술인 단체, 청주예술대학교 학생 및 청주시가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수차례에 걸친 사업 설명회, 회의를 거쳐 완성된 사업의 최종안을 확정함으로써, 이후 본격적인 시설사업이 시작될 계획이다.

올해에는 내덕 자연시장 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지매수 및 시설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가로환경개선사업」, 안덕벌 예술제 등 주민축제, 공연 등을 개최하는 다목적 공간을 위한 「오픈스페이스」, 안덕벌의 근현대 역사 및 유래를 조명한 골목길 도보 코스를 만드는 「안덕벌 옛이야기길」과 옛 연초제조창의 동부창고와 안덕벌 예술의 거리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과 한류 명품 드라마거리 조성사업과 유기적인 연계 및 시너지 효과를 통하여 지역상권 활성화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