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화정도서관이 꽃 특성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및 꽃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문화콘텐츠 제공에 나섰다.

시 도서관센터는 지난해부터 ▲꽃 ▲예술 ▲향토자료 ▲세계그림책의 4개 주제를 가지고 도서관특성화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화정도서관은 특성화 테마인 ‘꽃’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특히 4월 기획전시인 ‘야생화 자수전’은 ‘봄에 피는 우리 꽃’이라는 주제로 섬세한 자수꽃을 선보임으로써 봄의 정취를 기대하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국의 야생화와 자수에 관한 전문도서도 함께 전시해 이용자들이 작품에 대한 관심이 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와 병행해 지난 12일(수) 화정도서관 갤러리 ‘꽃뜰’에서 ‘꽃으로 그린 그림 압화드로잉’ 강좌를 열었다. 이날 아이와 함께 참가한 한 주부는 “갤러리 공간에서 자수작품도 감상하며 압화작품을 체험하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고 꽃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정배 시 도서관센터소장은 “이제는 도서관이 지역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야 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꽃에 대한 관심이 꽃 소비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화정도서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정도서관 1층에 만들어진 갤러리 ‘꽃뜰’은 그동안 이용자들의 대기실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새로운 지역의 예술 공간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앞으로 꽃의 도시 고양을 알리고 더불어 시민들의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화정도서관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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