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12일 충북 음성군 꽃동네학교(교장직무대리 김창희)는 꽃동네의 설립이념 구현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청주여자교도소를 직접 방문하여 사랑과 봉사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교장직무대리 김창희, 행정실장 황외숙, 교사 하종만, 학생회 임원단 6명이 대표로 참석하여 꽃동네학교 학교기업 사랑관에서 만든 빵 900개를 재소자들과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데 의미가 있었다.

또한, 교육관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행사에 참여한 오강준 학생회장은 “TV나 영화에서 보던 교도소의 이미지와 직접 경험하니 느낌이 많이 달랐고, 교도소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꽃동네학교 학교기업은 2012년 개관하여  꽃&제과.제빵 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장애학생들의 진로 직업 교육을 위한 현장실습과 자활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로 현재 1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생활의 일터이다.

꽃&제과.제빵 은 당일 주문 생산으로 갓 구워낸 제품은 신선도가 높고, 보존제인 방부제와 합성첨가물인 유화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한 건강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로 얻어진 이윤은 학교기업 장애근로자의 자립기반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꽃동네학교는 지난해(2016년)에도 개교 15주년을 맞아 청주 중앙공원에서 직접 구워 만든 빵 2,000개를 나누며 효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다음 릴레이는 25일 서울 후암동 작은방에 방문하여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

꽃동네학교 관계자는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만든 빵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사랑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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