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시민이 참여하여, 시민의 시각에서, 시민을 위한’시민참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12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옴부즈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시민 옴부즈만은 30명으로 변호사, 세무사, 기술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시민 옴부즈만은 앞으로 2년간 시민고충사항 관찰·제보, 행정일선에서 일어나는 공무원부조리 감사청구 및 고충민원에 대한 공동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대전시 기관운영 종합감사 시에도 시민감사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권선택 시장은“언제든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좋은 아이디어, 현장의 살아 있는 목소리, 시민들의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 등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 건설의 첨병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시민 옴부즈만은 조례에 주어진 역할 이외에도 시민과 시정의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친시민 행정을 펼 수 있게 하고, 각종 현장 감사에도 참여하여 시정 청렴도에 대한 시민과 공무원의 시각차를 좁혀 시정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옴부즈만 제도는 1994년 국민권익위원회 발족과 함께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으며, 대전시에 도입된 지는 올해로 21년이 됐다.

지난 임기 2년 동안 시민옴부즈만은 교통, 환경 등 시민 불편사항 40건을 제보 해소하도록 하는 한편, 자체감사 및 건설현장에도 시민감사관으로 직접 참여하여 시민불편사항 등 150건을 개선시키고 기타 기술자문 등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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