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올해 가축전염병 중점 검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중점적으로 검사 중인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과는 별개로 올해 관내 1천여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병, 브루셀라병, 광우병 등 2만2천건에 대한 검진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4월부터 관내 사육 중인 1세 이상의 소를 대상으로 결핵병과 브루셀라병 일제검진을 실시하고 양성축은 살처분·매몰 조치한다.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도축장에 출하하는 소에 대한 광우병 검사도 실시한다. 또 돼지와 닭은 계절별 전염병 유행 시기에 맞춰 전염병 검사를 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만5천여 마리의 가축에 대한 전염병 검사를 하여 소 결핵병 6두, 소 백혈병 5두, 꿀벌 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과 부저병을 각각 1건 씩 진단하여 특별 방역조치를 하였다.

가축전염병 전파방지를 위해 양축농가는 전염병 의심축이 발생하거나 집단폐사가 일어날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를 하여야 하며 양성축 발생농장은 이동제한, 긴급 살처분 등을 실시한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의심축의 철저한 신고와 검진만이 전염병의 조기색출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지름길이라면서 전염병 검진사업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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