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오경찬)은 지역의 전반적인 역사흐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지역사 교육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구좌읍 별방진 등 12개 문화유적 등지에서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역사기행교실 프로그램’을 총 4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역사기행교실은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역사적 장소를 현장답사하여 올바른 지역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는 기행 프로그램으로 6년째 운영 중이며 특히 올해는 지리적 제약성을 이유로 참여가 어려웠던 서귀포시 초등학생들을 위하여 서귀포시 지역 문화유적 기행을 추가로 개설한다.

4월 12일(수) 첫 기행은 구좌읍 하도리 별방진, 김녕리 도대불, 한동리 환해장성, 세화리 4․3 유적지 다랑쉬굴로 시작되며 13일(목)에는 대정읍 지역의 알뜨르비행장, 백조일손지지, 추사관 등을 방문해 4․3유적과 일제 강점기 군사유적, 역사유적 등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교과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내용의 역사유적 기행을 진행한다.

이번 역사기행교실은 제주도교육청,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성인, 청소년, 어린이에 특화된 맞춤형 사회교육을 실시하고, 엄선된 강사진과 프로그램 확층으로 전문화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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