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제10회 기후보호주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기후보호주간 행사는 ‘연결하여 소통하다!! 옛 철로 숲길 완성의 해’를 주제로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해 미평공원 등 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먼저 오는 13일에는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가 여수문화홀에서 ‘UN지속가능발전목표 이해와 지자체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14일에는 시민이 동참하는 실천활동으로 ‘공공기관 1일 차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이 실시된다. 또 소라면 여자경로당에서는 지붕온도를 12℃ 이상 낮춰 여름철 냉방에너지를 20%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쿨루프 도색 행사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지구의 날 기념식과 함께 선원동에서 미평공원까지 3.5km 구간의 옛 철길을 걷는 행사도 준비돼있다.

이외에도 민․관․산․학이 동참하는 ‘옛 철로 숲길 공원화사업’ 성공다짐 플래시몹,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터, 꽃나무 묘목나누기, 유․초등학생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여러 시민참여 문화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8년 환경부로부터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지정 받은 이후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전후로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후보호주간 행사는 현재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옛 철로 숲길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여러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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