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4월 28일까지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를 모집해 금연스쿨을 운영한다. 대학생들이 청소년기의 생생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금연교육을 통해 흡연 청소년들의 금연을 유도할 예정이다.

 청소년 흡연이 성인기 흡연으로 연결되고 흡연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서 금연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므로, 청소년의 흡연예방과 금연은 더욱 중요하다.

 대구시는 금연서포터즈를 통해 청소년 흡연을 단지 문제 행동으로 보지 않고 청소년기 학업, 교우관계 등 여러 이유에 대한 공감과 적절한 대처방안 제시를 위해 청소년기를 지난 대학생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소년기 바른 건강생활의 필요성과 금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흡연청소년들에게 금연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할 대학생 서포터즈는 금연에 대한 기본 지식과 흡연의 심각성, 금연프로그램 운영방법 등의 사전 교육을 거쳐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고등학교에서 활동이 가능한 대학생 50명으로 구성되는 금연서포터즈는 흡연 청소년들에게는 금연을, 비흡연 청소년에게 흡연예방을 지원한다. 금연서포터즈 활동을 완료한 대학생에게는 자원봉사마일리지와 활동실비, 활동확인서가 지급되며 지역사회 활동 참여 및 사회공헌의 기회가 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대구시청 홈페이지(http://www.daegu.go.kr)에서 신청 관련 파일들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4월 28일까지 대구시 보건건강과 이메일(yongsa3@korea.kr) 또는 팩스(9101-4096)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대학생들의 참여와 봉사를 통해 청소년 금연교육을 일방적 전달 방식에서 탈피하여 공감과 소통, 경험 나눔으로 금연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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