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목재문화체험장이 10일 재개관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지난 2011년부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기를 끌어 왔으나 인근 시·군 체험장과의 경쟁력에서 밀려 운영 혁신이 불가피했다. 이에 군은 1년 4개월간 시설과 프로그램 리모델링을 하고 차별화와 특성화를 내세운 체험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목재문화체험장 1층은 기존과 같이 목재박물관이며, 리모델링 된 2층은 나무놀이터, 나무친구들, 창의체험실, 나무장난감, 마리오네트 인형극장, 나무공작소 등으로 꾸며져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놀이터는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놀이공간 속에서 다양한 나무로 만들어진 놀이기구를 만져보는 공간이며, 나무친구들은 직접 그린 그림을 3D 애니메이션 속에 넣어 보는 창작의 공간이다. 창의체험실에서는 원목으로 만들어진 조립식 퍼즐과 볼트 너트를 이용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나무장난감은 영아(0∼3세)들을 위한 나무 장난감 놀이터다. 또 마리오네트 인형극장에서는 마리오네트 공연이 펼쳐지며, 평소에는 체험자가 직접 조작해 볼 수도 있다. 나무공작소도 다양한 나무 재료로 자기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군 공공시설사업소 황희선 소장은 “목재문화체험장이 단순히 보고 듣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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